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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생활백서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고양이 질병



1.광견병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게 물려 상처로 침이 들어갔을 때 전파된다. 

고양이용 광견병 예방백신은 개와 달리 사독백신을 사용한다. 

생후 16주쯤 접종을 시작하고 12개월령에 2차 접종 후 매년 추가접종한다.


2.톡소플라스마병


기생충의 한 종류로서 포유류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온혈동물에게 감염될 수 있다. 

인체감염되는 가장 흔한 감염경로로는 덜 익힌 고기나, 씻지 않은 야채에 묻은 톡소포자충의 알이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 전염되는 것이다. 파리나 바퀴벌레, 정원의 흙, 매우 드물지만 애완동물의 대변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도 있다. 

감염이 되게 되면 항체가 생겨 홍역과 같이 평생 다시 걸리지는 않지만 항체가 없는 임산부에게 감염될 경우 유산이 되는경우도 있다. 고양이와 임산부가 같은 집에 있는 경우 양쪽 다 톡소포자충 항체검사를 받아보고, 둘 중에 하나라도 항체에 양성 반응을 보인다면 문제될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고양이와 임산부 둘 다 톡소포자충 항체에 음성을 보인다면 고양이가 감염되지 않도록 외출을 방지하고정기적으로 구충한다. 고양이의 대변에 톡소포자충의 알이 있더라도  공기 중에 24시간 이상 방치되는 조건이 충족 되어야만 전염이 가능하므로 임산부가 아닌 사람이 고양이의 변을 자주 치워주고 손을 잘 씻는다면 예방이 가능하다.

대변에 묻은 톡소포자충의 알이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조건이 충족되어야지만 전염되니 고양이를 키우고, 만지는 것을 꺼려할 이유는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