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의 미국은 고용지표가 발표되는 중요한 한 주였습니다.
고용지표를 통해 우리는 근로자가 돈을 벌 수 있는지, 그리고 번다면 근로자가 돈을 이전 대비 얼마나 더 버는지 그리고 이 두 가지 사실을 통해 얼마나 돈을 써서 인플레를 일으킬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럼 금요일에 발표된 데이터를 살펴 보겠습니다.
1월 NFPS(비농업부문 신규고용): 발표 227천 명 vs 예상 175천명, 이전 157천명
1월 실업률: 발표 4.8% vs 예상, 이전 4.7%
1월 평균 시간당임금 상승률: 발표 0.1%상승 vs 예상 0.3%, 이전 0.2%
비농업부분 신규고용자수가 이전치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평가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외환시장에서는 실업률과 평균 시간당임금의 데이터를 반영한 듯 합니다.
고용지표만이 아니라 ISM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6.5로
예상치와 이전치 둘 다 하회하면서 달러를 끌어내리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위 차트는 달러/원 환율 15분봉입니다.
실업률과 평균시간당임금이 저조하게 발표되자 달러는 바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 시각 예상을 상회하는 NFPS 역시 발표되었지만 반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ISM 제조업 PMI 까지 저조하게 나오자 5원 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봉 차트를 보겠습니다.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1138.52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볼린저차트상의 이평선은 빠른 속도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캔들은 -1과 -2시그마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장중 -2 시그마 아래로 내려가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그 곳이 지지선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달러 환율은 하락추세이긴하지만 하락속도가 약간 줄어들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주 엔/원 환율은 1010.17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최근 횡보를 그려왔기 때문에 특정 방향으로의 엔 환율의 하락세가 상당합니다.
이평선은 점점 아래로 향하고 있으면서 양쪽 시그마 밴드는 점점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물론 밴드 간격이 조금 좁긴 하나 캔들이 장중 -3시그마를 찍을 정도로 내림폭이 큽니다.
전형적인 하락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엔화 전망을 1009원을 목표로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었는데
하락추세라는 의견에는 변함이 없습니다만, 당시 달러/엔 환율이 113엔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113엔이 아닌 111.80엔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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